동국동정
익명의
할머니 장학금 기증 지난달 23일
불교신자인 익명의 할머니가 유언집행대리인과
함께 송석구 총장을 만나 정기예금 10억원과
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불교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학교에 기증했다.
학교측은 할머니의 법명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부속병원 진료와 사후장례 및
49제를 맡아 지내기로 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할머니의 의지가 아직도 미진한
한국의 불교학 발전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
동국학원
신임이사 3인 선출 본교는 지난
1일 제184회 이사회를 열고 지관스님(총장역임)과
현해스님(월정사 주지) 그리고 성오스님(범어사
주지)을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특히 이번에
이사 선출은 ‘조계종 승려이사를 9인으로
한다’는 법인의 정관을 준수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동창회의 건의를 물리치고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
불교논문 목록 출간 본교의 중앙도서관
학술정보 서비스 팀장인 이철교씨가 불교관계논저
목록을 출간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저술(1만 6천 855권), 학위논문(1천
787편),일본논문(5만 1천 632편)등이 수록되
있으며 책의 출판형태까지 상세하게 기술되어있어
관련 학자들의 훌륭한 참고서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제1차
불교학 결집대회 국내 최초로 학자
200여명이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불교학
결집대회가 지난 5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본교의 중강당과 명진관에서 열렸다. 대회는
주제별로 11개 분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2004년에 제2차 결집대회을 열기로 결정하고
대회장에 종범스님을, 집행위원장에 해주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
결집대회가 고려이후 실종되어버린 교학
불교의 중흥을 이룰 단초가 되었으면 한다.
신축
도서관 상량식 지난 5월 13일 오전
11시 30분에 신축중인 도서관 상량식이
열렸다. 지난해 5월1일 착공한 도서관은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현재 공정율이
56%정도에 이르며 오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회 교내 정각원에서는
19일 오전 8시 30분에 총장과 정각원장
및 교수, 직원, 학생, 일반불자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4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가 열렸다.
괘불탱화
점안식 및 제10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이도업)에서는 2002년 5월
23일 오전 10시 반 문무관에서 괘불탱화
점안식이 있었습니다. 증명은 오록원 큰스님(동국학원
이사장), 점안법사는 배도원 큰스님(원로회의
의장)을 모시고 거행하였습니다. 당일
오후 3시 반 역시 문무관에서 오록원 큰스님을
전계아사리로, 배도원 큰스님을 교수아사리로
모시고 제10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계율을 받아 자기의 올바른 윤리적인 가치관을
확립하여 참된 불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수계식 자리에 송석구 총장님을 비롯해
1,200여명의 교직원, 학생, 일반인들이
참석하여 재가오계를 수지하였습니다.
봉축법요식행사 지난
5월 14일 오후 3시 30분 경주병원(원장
정필현) 약사전 및 현관에서 배도원큰스님을
모시고 ‘봉축법요식 및 환자위안 국악공연행사’가
있었습니다. 1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2부 관불식, 3부 환자위안 국악공연 및
다과회 순서로 병고액난에 시달리는 환자들의
무병가피를 기원하고, 사부대중의 무량복덕을
축원하는 봉축법요식 자리가 되었습니다.
5월
19일 오전 9시 정각원(원장 이도업) 법당에서는
‘봉축법요식’행사가 있었습니다. 김영종
부총장님, 이도업 정각원장님 및 여러
교무위원들께서 관불의식을 거행하고,
발원문과 봉축사 순서로 경주 교직원분들과
학생, 시민들이 부처님 오심을 봉축하고
그 참뜻을 되새기고자 하는 법요식행사가
되었습니다.
동국문수회
성지순례 6월 1일 토요일에 동국문수회(경주캠퍼스
직원신행단체, 회장 김영수)의 제30회
춘계성지순례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 일대를 거치게될 여정으로 문수회의
창립 10주년이 되는 올해가 더욱 빛나게
기억될 자리가 될 것입니다.
불교문화대학원
해외불교문화유적 기행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4박 5일 동안 불교문화대학원(원장
이도업)에서는 제2회 해외불교문화유적기행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여행국가는 중국으로
중국의 상징인 자금성, 산서성 운강석굴,
문수보살 도량지인 오대산 명소 등을 순례할
예정입니다. 해외의 불교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이번 자리에 많은 관심바랍니다.
교계소식
역사문화관
기공식 지난 4월 30일 조계사 경내에서
총무원장 정대스님과 종회의장 지하스님
등 교계대표 및 사부대중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불교 역사문화 기념관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사에서 정대스님은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하고 종무행정을
담당할 복합문화공간인 이 역사기념관은
우리민족 문화의 근간인 불교문화의 정수를
알리는 상징적인 곳이 될 것이며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부응할 불교종합정보센터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물시공은
동부건설이 맡았으며 지상4층 지하4층으로
건축되서 오는 2003년 10월 30일 완공될
예정이다.
비구니회관
점안법회 봉행 서울 서초구 수서동
744번지에 세워진 전국 비구니회관의 점안식
및 봉불식이 지난 5월4일 9시에 교계대표들과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날 전국비구니회 회장인 광우스님은
“비구니스님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여법한 불교 종합도량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으며 한국불교 발전에 기여하는
회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구니스님들은 교단내에서 여러 가지로
차별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모든
생명 있는 것의 평등성을 강조하는 불교의
기본입장과는 상응하지 않는 것으로 과거
출가자들의 세계에서도 남성중심의 세계관과
권력구조가 지배해 왔음을 의미한다. 이제
회관 건립이라는 계기를 통해 한국의 비구니스님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길러서 지나치게 남성적이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불교계에 순기능
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수행환경
지키기는 자신부터 실천해야 경기도
화성 신흥사(주지 성일스님)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벤처기업 씨엠바이오테크가 개발한
공법으로 화장실을 시공하여 친환경적으로
절 살림을 꾸리고 있어 주목된다.
청소년
수련원을 운영하고 있는 신흥사는 수련철만
되면 화장실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공법으로 이를 잘
해결했다고 한다. 그런데 신흥사의 절
살림운영이 단지 화장실문제 해결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시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북한산
관통도로 문제로 일기 시작한 불교계내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서서히 대중적인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불사를 통해 대형사찰들이 스스로
환경을 홀대해왔던 것 또한 사실이고 보면
이 시점에서 우리자신들의 모순을 되짚어보는
진지함과 성숙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크고 풍부한 것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시대는 지나고 있다. 이제는
조화롭고 단백한 것이 우리들 삶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며 이는 불교적 생활양식의
현대적 수용이기도 하다.
조계종
중앙종회 승려노후복지 세미나 5월10일
중앙승가대 본부동 대강당에서 ‘조계종
승려노후복지 연구보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노후복지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종단 지도부가
적극 나서 공동주거지 설치, 의료보장
서비스 확립, 승가 복지기금 조성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인 성운스님은 승려노후복지문제
해결은 종단의 안정과 수행풍토조성, 승려들
개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고 논의를 종합했다.
불교종합정보망
재개통 한국불교정보화 인프라구축의
기초가 될 달마넷이 지난 4월 24일부터
시험관리 운영중이었다가 5월 7일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달마넷은 한국불교문화, 경전종합정보
구축과 사찰정보등 불교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포털사이트로 운영된다.
달마넷의
인터넷 주소는 다음과같다.(www.dharma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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