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經思想硏究 편집부
저자:
이도업 스님/ 발행: 민족사/ 정가 28,000원
동국대학교
불교문화대학의 교수인 도업 스님이 저술한
이 책은 대승 불교의 중심 경전인 화엄경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한다.
저자는
화엄경을 철저히 통독함으로써 그간 화엄학을
강의하면서 스스로 느끼고 있던 미진함을
떨쳐 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저자가 화엄경을
온몸으로 체험한 결실이 이 책이다.
지금까지
화엄 사상의 연구는 주로 조사들의 주석을
통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책은 화엄경의 본문에 직참(直參)해서
경전 자체의 사상을 규명함을 제1부로
하고 그것을 법신불(法身佛) 사상, 보살
사상, 유심(唯心) 사상, 연기(緣起) 사상,
정토 사상의 5장으로 나누어 논술하고
있는 특색이다.
7장으로
구성된 제2부에서는 화엄경의 각 회(會)와
품(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설처(說處)는
어디며, 설주(說主)는 누구이며, 설법(說法)의
주제는 무엇인가에 관하여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 1998년에 출판되었으나,
이번에 일본 永田文昌堂에서 일본어 판으로
출판되었다. 국내 화엄학 연구의 성과가
일본에서도 평가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큰 의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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