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호 표지

이달의 법문/ 도원 큰스님

집착하지 말고 살자 ☞▷

정각도량/ 이도업 스님

난(蘭)에서 배운다 ☞▷

특집/ 선재들의 발원문

부처님의 영험/박주천☞▷

어머님께서 일깨워 주신 자비심/권종희☞▷

수행의 길/ 이법산 스님

조왕 기도☞▷

고승의 향기 / 정유진 스님

몸으로 보여준 불법 생활☞▷▷

경전의 말씀/ 박인성

우리 기억 속의 지는 꽃☞▷

일주문/ 능원 스님

배경을 보는 눈☞▷

불심의 창/ 강지숙

부처님 뵈러 가게 감기야 물렀거라 ☞▷

세계 문화 유산/ 한용수

중국의 막고굴 ☞▷

인터넷의 세계 불교/ 심재관

네팔-독일 필사본 보존 프로젝트 ☞▷

열린마당/ 윤귀진

삶 속의 불교 ☞▷

詩心佛心/ 이임수

도솔가  ☞▷

부처님 오신날 행사 안내

교계소식 ☞▷

동국동정 ☞▷

 

조계종 교육원은 3월 13일 은해사에서 제54차 교육원 회의를 갖고 임시인가 상태였던 동화사와 직지사의 승가대학(강원)을 정식으로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직지사는 98년 1월, 동화사는 2000년 7월 각각 조건부로 임시인가를 받아 강원을 운영해왔다.

지난 3월21일 김천 직지사에서 제22기 행자교육원의 고불식이 봉행되었다. 이날 입교가 확정된 행자는 남행자 147명, 여행자89명등 모두 236명이었고 불참자와 서류심사 및 갈마에서 탈락한 숫자는 40명이었다. 행자교육원은 91년 해인사에서 제1기 교육을 실시한 후 지난해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서 4948명의 사미(니)를 배출했다.

한국 선학회는 지난 16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에 동국대 정각원장인 법산스님(선학과 교수)을 선출했다.

전남 강진의 고성사에서 13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청동 보살좌상이 발견되었다. 이 불상은 고려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티벳불교양식의 미륵보살상으로 가치면에서는 보물급 이상이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화재청은 “전문위원을 파견하여 정밀검사를 마친 후에 문화재 지정여부를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불교재가연대의 달라이라마 방한준비위원회(위원장 박광서 교수)는 2003년에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성사시키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방준위의 사업계획은 9월중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여론을 조성해서 정부를 압박한다는 구상과, 10월에는 한국종교지도자의 달라이라마 방문 추진과 함께 티베트 지원. 불교평화운동의 사상과 방법론 개발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계종은 3월26일 15명의 원로의원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정추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해인총림의 방장이신 법전스님을 종정에 추대했다. 법전스님은 법납66세, 세납77세로 1939년 영광 불갑사에서 출가하여 1948년 장성 백양사에서 만암스님을 은사로 비구계 및 보살계를 수지한 이래 주로 선방에서 수행에 매진하는 전형적인 선승의 모습을 지켜오신 분이다

한편 법전스님은 4월2일 주석처인 해인사 퇴설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계청정 견성성불 중생교화”등 종단운영에 관한 교시를 내렸다. 그리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는 청동대불 건립문제와 관련하여 전문가의 견해를 존중하고 대중의 공의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한국불교의 질적 발전에 종정스님의 혜안과 원력이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지난2월 북한산 관통도로 저지운동 과정에서 LG건설 직원들의 회룡사 비구니스님 폭행사건을 계기로 불교계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되온 사찰의 수행환경 수호운동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 같다. 그동안 지속되어온 교계의 노력을 살펴보면 3월20일 중앙종회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백지화와 경부고속철도 구간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대 정부 결의문을 발표했고, 3월26일에는 수행환경을 보존하라는 원로회의 유시가 내려졌다. 그리고 조계종 환경수호 공동대책위원회는 청와대와 국회등을 방문하여 대 정부 요청서를 전달했다.

한편 회룡사가 법원에 제기한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의 4차 심리가 3월29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열렸다. 재판부는 심리에서 회룡사가 이의제기한 서울고속도로(주)의 수리변동 보고서에 대한 ‘감정’을 승인하고 전문기관의 감정을 검토한 후 가처분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더욱이 4월4일 김대중 대통령은 건교부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는데 외곽순환도로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좀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서 대통령의 지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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