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동정
-임돈희교수 ‘세계박물관대회’연설
세계적 명사 중 교수로서 유일하게 선정 -
본교 사학과 임돈희 교수가 국제박물관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04 서울세계박물관대회’에서 국제 민속박물관장,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6명의 기조연설자 중 교수로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임돈희 교수는 지난 1999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국제 심사위원직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문화재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는 비정부기구로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하여 사회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박물관의 전문직 종사자들과 학자들이 모여 구성됐다. 이 기구에서는 3년마다 한번씩 세계에서 박물관대회를 열고 있으며 그동안 주로 유럽권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아시아권으로서는 최초로 일본과 경합 끝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것이다.
불교대학원 최고위과정 황우석 교수 초청 특강
- ‘불교적 관점에서 본 생명복제기술’주제로 -
본교 불교대학원(원장 보광)은 지난 10월 6일(수) 장충동 소피텔앰버서더호텔 오키드룸에서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의 줄기세포를 복제해 세계적 인물이 된 황우석 서울대 교수를 초빙, ‘불교적 관점에서 본 생명복제기술’을 주제로 불교경영자최고위과정 초청강연을 열었다. 황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능엄경에 나오는 불교의 생명관이 자신이 생각해온 생명관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자신의 연구는 “숲이 아니라 겨우 나무를 보는 정도며 불교를 비롯한 종교, 인문과학, 사회과학 등의 조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52년 충청남도 부여에서 태어난 황 교수는 2004년 2월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를 학계에 발표해 세계적 과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10월 6일(수)부터 3일간 법대학술제 열려
- 김희옥(법72졸) 사법연수원 부원장 초청 강연 -
법대 학술제가 10월 6일(수)부터 3일간 중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6일은 개회식, 사법학회 심포지엄(주제: 인터넷과 저작권법의 관계에 대한 사법적 고찰), 형사법학회 형사모의재판(주제: 의료목적의 보호에서 감금의 형사상 문제), 7일은 법웅대 법조인의 삶 강연, 공법학회 헌법모의재판(주제: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에 관한 헌법소원), 8일은 민주법학회 난상토론회(주제: mp3를 통해 본 법과 기술진보의 괴리), 국제 법학회 국제모의재판(주제: 배심제의 타당성 검증과 적합성 판단)으로 진행되었다.
총학선거 11월 9일부터 3일간 진행
총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원진·정통4)가 37대 총학생회,
37대 총대의원회, 19대 총여학생회, 각 단과대 선거를 11월 9일부터 3일간 진행하였다.
총학생회 입후보자는 6학기 이상 등록한 자로 600인 이상의 재학생 추천을 받아야 하며,
총대의원 입후보자는 4학기 이상 등록한 자로 재적대의원 1/10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총여학생회 입후보자는 4학기 이상 등록하고 300인 이상의 재학생으로부터 추천 받아야 입후보
할 수 있으며, 단과대 입후보자는 각 단과대 세칙에 준하는 자여야 한다.
교계소식
중국 일본 불교대표단 총무원장 법장스님 예방
중국불교협회 상무부회장 성희스님, 일본불교협회장 미야바야시 쇼겐스님 등 중국과 일본의 불교대표들이 10월 8일 오전 11시 30분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6월 일본에서 개최된 한일불교교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일본 불교계에 감사한다”고 밝힌뒤 중국불교대표단에게는 “오는 10월말에 개최될 한중일 불교교류대회 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한국을 방문해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성희스님은 “중국 불교와 중국불교협회장 스님을 대신해 법장스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일본불교협회 회장 쇼겐스님은 “법장스님이 한일불교대회에 참석해 주셔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회향할 수 있었다”며 “새롭게 지은 총무원 건물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계사창건기념바자회 10월 16일 개최
조계사는 10월 16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창건기념 바자회’를 마련하였다. 이날 바자회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20여 스님들의 애장품 30여점이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경매에 올려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금강신주 108염주와 서양화 1점 등 2점의 경매물품과 호남대 교수 장영일 화백의 작품인 서양화 1점을 내놓았다. 전 포교원장 무진장 스님도 그동안 불교대학의 강의교재로 쓰던 <금강경><유마경><육조단경>등의 경전을 보시했다. 이밖에 조계사 주지 원담스님이 그림을, 조계사 교무국장 정법스님은 장애우가 직접 제작한 다기를, 종로구청 김충용 구청장이 초서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한편 이번 조계사 창건기념 바자회 행사 수익금의 50%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최현자 불자에게 쓰이고 나머지 50%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증되어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 박차
- 전통불교문화센터부지 확정…공주에 연내 착공 -
조계종이 한국불교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구현할 중심도량인 전통불교문화사업지원센터(이하 전통불교문화센터)부지를 확정하는 등 불교문화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현고스님)은 지난 7월부터 6개 후보 부지를 대상으로 타당성을 조사해 마곡사 인근의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605번지 일대 5만여 평을 전통불교문화센터 부지로 최종 선정하고 2006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전통불교문화센터는 4000여 평 규모로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대웅전과 종각을 비롯한 종교시설과 내·외국인이 한국불교문화와 수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행교육 공간이 배치된다. 특히 내·외국인을 위한 간화선 수련시설은 한국불교 수행법인 간화선을 국내·외에 보급하는 전초기지로 한국불교 세계화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예산은 정부 보조금 122억원을 비롯해 모두 24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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