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동정

 

경주 정각원장 취임

불교문화대 교수 이도업 스님은 9월 2일자로 경주캠퍼스 정각원 제8대 원장에 취임하였다.

백상예술체전 9월 20일(월)부터 4일간 개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김재동·불교4, 이하 비대위)가 ‘東國新飛(동국신비)’를 모토로 9월 20일(월)부터 4일간 백상예술체전을 개최했다.
올해 10월에 단과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지난해보다 일찍 진행하게 된 이번 체전의 모토 ‘東國新飛’는 동국대의 새로운 날개짓을 통해 학내구성원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의미다.
열리는 행사는 농구, 노래장기자랑, 축구, 마라톤대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비교법문화연구소, 로스쿨 관련 세미나 개최

본교 비교법문화연구소는 9월 2일(목) ‘일본의 로스쿨 시행상의 과제와 전망 및 한국에서의 로스쿨 도입과 관련된 점’을 주제로 로스쿨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국관 국제정보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던 이번 세미나는 일본 가또마사노부 나고야대학 로스쿨 교수와 서보학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발표를 했다.
이와 관련해 비교법문화연구소 박영길(법학) 소장은 “2004년도부터 로스쿨을 시행한 일본을 모델로 우리나라가 법학대학원제도를 도입하는 경우 우리 학교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모색하기 위해서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총장 무애(務碍) 서돈각(徐墩珏) 박사 별세

본교 총장을 역임하신 고 무애(務碍) 서돈각(徐墩珏) 박사의 영결식이 8월 27일(금) 오전 10시 본교 불상 앞에서 치러졌다. 고 무애(務碍) 서돈각(徐墩珏) 박사는 지난  8월 24일(화) 오후 9시 43분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타계했다.(향년 84세) 1920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성대학 법문학부, 경희대 대학원(법학박사)등에서 수학한 고인은 동국대 총장(1972-74), 경북대 총장(1979-81), 학술원 회장(1988-92)등을 역임했다. 타계 직전까지 불교방송 이사, 무애문화재단 이사장, 동국대.경희대.서울대 명예교수 등을 맡았으며, 불교와 학술 발전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 무궁화장, 보험문화상, 법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전공인 상법 분야에서는 ‘신고상법 上.下’ ‘상법요론’ ‘신(新)주식회사법의 기본문제’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건학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소장품 공모

본교는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100년 후 미래의 동국인들의 타임캡슐을 개봉하여 당시의 대학 문화와 선인들의 지혜와 삶을 엿볼 수 있도록“100주년 기념 타임캡슐”소장품을 공모했다.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 공모는 전 동국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타임캡슐 봉안 및 기념비 제작 기초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타임캡슐 봉안 : 건학 100주년 기념 소장품을 진공상태의 용기에 넣어 지하 또는 지상에 매설함.
2) 타임캡슐 기념비 제막
        - 일시 : 2006.5.8(월) 정오(100주년 기념식 후)
        - 장소 : 타임캡슐 설치장소(추후결정)
3) 타임캡슐 여는 날 : 2106.5.8(100년 후 개교 200주년)
4) 소장품 : 100종(점)

 

교계소식

 

한나라당 불자회 총무원장스님 예방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한나라당 불자회(회장 이상배 의원) 소속 국회의원들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었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국가 문화재의 80%를 사찰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찰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에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전국에 있는 성보박물관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보와 보물등 문화재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사찰박물관에 예산지원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나라당 불자회 소속 의원들은 “박물관 운영에 필요한 방습, 항온, 관리비 등을 국가에서 부담할 당위성이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입법을 통해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30분간의 환담을 나눈 국회의원들은 전통사찰음식으로 점심을 함께 했다.

이날 예방에는 한나라당 불자회 소속 이상배, 김정훈, 서병수, 안홍준, 김병호 국회의원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조계종 기획실장 여연스님이 배석했다.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기둥 ‘北으로’

금강산 신계사 대웅전 복원에 사용될 기둥, 대들보, 서까래 등 나무들이 나무 다듬기를 마치고 북으로 갔다. 조계종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도목수 최현규씨의 여주 공방에서 신계사 대웅전 복원에 사용될 나무와 자재를 트럭에 실어 북한 금강산의 신계사 복원 현장으로 보냈다. 이날 보낸 공사자재는 대형 크레인 2대를 비롯해 25톤 트럭 4대 분량의 목재와 1대 분량의 석재 등 25톤 트럭 6대가 동원됐다. 공사자재는 18일 오전 강원도 고성 세관을 거쳐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조계종 ‘불교관계법 개정’적극 나서

불교관계법을 제·개정하기 위한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법장스님)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총무원 기획실을 중심으로 불교 관련 법령 검토작업을 진행해온 조계종은 지난 1일 개원한 제250회 정기국회에서 농지법과 자연공원법, 전통사찰보존법 등 불교관련 국가법령이 제·개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조계종이 국가법령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현재 전통사찰을 비롯한 대다수의 사찰이 각종 국가법령의 과도한 제한조치에 묶여 있고, 심지어 전통사찰보존법에 의해 관리되는 전통사찰 조차 그 유지 보존에 필요한 신축 및 증·개축이 불가능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또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전통을 갖고 있는 불교가 사찰 유지를 위한 농지를 소유할 수 없고, 불사가 국민대중의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임에도 ‘자연인’으로 취급받아 감세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그동안 국회와 정당, 관계 행정기관에 공식·비공식 창구를 통해 각종 제·개정 법률안을 협의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노무현 대통령이 해인사방문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에게 약속한 ‘역사문화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 법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현재 정기국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 불교관련법은 ‘자연공원법 개정안’과 ‘문화재보호법 개정안’등 2건이다. 100일 이상 열리는 정기국회인 만큼 회기중에 불교관련 법령 개정안이 지속적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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