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소식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신 법장 스님은 불기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5월 19일 봉축사를 발표하였다.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 대비대원의 현신은 삼계의 중생들을 모두 안락케 하리라는 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들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부처님처럼 지극한 원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라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도 부처님같이 절실한 원력으로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는 그 동안 너무 많이 미워하고 증오해왔습니다. 남과 북이 그래왔고, 동과 서가 또한 그래 왔습니다. 이제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나눔과 상생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더 이상의 갈등과 반목이 없는 화합의 삶을 가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라며 나눔과 사생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였다.

 

전국 사암, 불기 2548년 봉축 법요식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한 가운데 불기254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 등 남북한 모든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종은 5월 26일 오전10시 전국 각 사찰별로 봉축법요식을 갖고, 모든 중생의 안락을 기원했다. 이날 조계사 법회에는 법전 종정예하, 총무원장 법장스님, 중앙종회의장 지하스님, 중앙신도회 백창기 회장,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총재, 동국대 홍기삼 총장, 주한 중국 리빈 대사, 주한 베네주엘라 낀떼루 대사 등 5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부처님이 이땅에 오신 뜻을 기렸다.

관불과 마정수기, 헌화, 헌촉, 헌등, 헌다, 축원 순으로 진행된 법요식에서 법전 종정예하는 "오늘은 오고 감이 없는 기용(機用)을 갖춘 이가 법계에 태어나신 날"이라며 "만물 속에 또렷이 이루어 있어 이천오백사십팔년이 지나도 고금이 없다"는 법어를 내렸다. 법전 종정예하는 또 "눈앞에 법신의 묘용(妙用)이 나타나 있고 지나가는 바람이 진리의 문을 열고 있다"며 "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날이요, 모든 생명이 진리의 법왕으로 태어나는 날"이라고 부처님 오신 참 뜻을 설파했다.

 

불교사찰 등 400 여건 한글 인터넷 주소 등록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업체인 넷피아(대표 이판정 http://넷피아 대표)가 최근 전국 사찰 및 불교 관련 단체의 한글인터넷주소 등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 90여 사찰을 포함, 불교 관련 용어의 등록 건수가 4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실제 법철스님 대행스님 성솔스님 등 개인 홈페이지를 가진 승려들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입적한 서옹스님의 사이버 추모관도 '서옹'만 치면 바로 연결, 사찰을 찾지 않고도 인터넷 분향을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불교정보센터, 불교사회복지정보지원센터, 불교신문 등 각종 불교 단체들은 한글인터넷주소 등록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넷피아 측은 "전국 사찰수는 1만3000여개에 이르지만 홈페이지 운영은 보편화돼 있지 않은 실정"이라며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하는 인터넷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불교계의 한글인터넷주소 확산은 필수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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