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동정


 

4.19혁명 정신을 기리며

4.19혁명 선열들의 참뜻을 되새기는 행사가 교내외 곳곳에서 치러졌다.

지난 16일(금)은 북한산에서 “4.19 혁기념 제 35회 동국인 등산대회”가 진행됐고, 경주캠퍼스는 서울캠퍼스에 이틀 앞서 14일(수) 경주남산에서 등산대회를 치렀다.

서울캠퍼스는 오전 8시 30분 국립 4.19묘지 내 광장에 집결해 참가 단체팀 확인 후 10시경 4.19 기념탑 앞으로 이동, 4.19혁명 44주년 기념 추모식을 가졌고, 이어서 동국인 등산대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날 홍기삼 총장은 개회식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4.19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미래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진지한 자기 성찰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일(월)은 교내 만해광장 동우탑에서 오전 10시부터 홍기삼 총장 및 학교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4.19 혁명 44주년 기념 추모식’을 가지고, 희생자들의 영령에 묵념했다.


 

17대 국회의원 당선 동문

노웅래(00/01언원)      서울 마포갑     열린우리당

김교흥(92/  일원)       인천 서구 강화갑        열린우리당

        최재성(84/93불교)      경기 남양주갑   열린우리당

        조승수(81/96농경)      울산 북구               민주노동당

        정종복(99/00사원)      경북 경주       한나라당

        임인배(90/95행원)      경북 김천       한나라당

        조성태(72행원) 비례대표        열린우리당


 

중앙신도회, 신행단체 임원단 불교병원 투어

지난 8일(목) 중앙신도회, 교정인연합회, 서울광역신도회, 전국산악인연합회, 보리방송모니터회, 불교환경연대, 조계사신도회, 봉은사신도회, 도선사신도회 임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산불교병원 투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05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일산불교병원의 웅장한 모습과 병원현황 및 개원에 따른 준비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전달함으로써 불교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홍기삼 총장은 참여자들에게 불교병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불교 병원은 동국대학교의 병원이 아닌 불자들의 마음이 담긴 병원으로 불자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병원 개원에 힘써달라” 며 당부했고, 병원의 개원과 운영에 관련된 불교계 의견을 청취했다.

불교병원투어는 대외협력처 주관으로 불교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홍보를 위하여 실시하는 행사이며, 30-40명의 투어인원을 대상으로 일산불교병원 현장투어와 강남한방병원 검진 등으로 이뤄진다. 현재까지 투어에 참여한 단체로는 청룡사 신도회, 능인선원 법사3기생, 광불회, 관음회의 4개 신도회가 참여했고, 금번 5번째로 중앙신도회와 불교신행단체 임원진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일산불교병원 투어는 2004년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에 있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30-40명의 인원이 결성되면 본교 대외협력처에서 언제든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교계소식


파리 방문한 현각 스님, 한국禪 소개

19일 오후 5시, 파리 근교에 위치한 프랑스의 명문 상경계 그랑제콜인 에섹(ESSEC·고등경영대학원). 부활절 방학을 마치고 막 개강한 캠퍼스에서 한국서 온 현각(40) 스님이 ‘선(禪)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2시간짜리 강연을 했다. 또박또박한 영어로 비유를 들어가며 부처의 깨달음과 선 불교를 재미있게 설명했지만, 이 색다른 강연에 학생들은 알 듯 말 듯 헷갈려하며 귀를 기울였다. 미국인인 현각 스님은 예일대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원에서 종교철학을 전공하다가, 숭산 스님의 설법에 감명받고 출가해 한국에 오게 된 자신의 인생 얘기도 들려주었다.


20회 맞이한 불교미술대전 과제

불교계의 가장 권위 있는 격년제 미술대전인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佛美展)이 20회를 맞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9회째까지 이어지던 현대부문을 없애고 전통부문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제20회 불미전은 오는 8월부터 회화.조각.공예 등 3개 분야의 작품공모에 들어간다. 19회째까지 이어지던 현대부문(입체.평면)과 전통부문에서 서예부문이 완전히 빠진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국장 심원스님은 “전통과 현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 현대적 감각을 지닌 전통부문의 강화를 통해 불교미술의 현대화에 대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현대부문은 추후 다른 경로를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봉축 마스코트 ‘동자승 열풍’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전국에는 벌써부터 동자승 열풍이 불고 있다. 삭발하고 머리에 가사장삼을 두른 천진한 동자승은 이제 어엿한 봉축행사의 마스코트가 됐다.

동자승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단기출가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부모도 늘고 있다. 동자승 단기출가를 실시하는 사찰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린이 단기출가 행사에 대한 지원율이 급상승했다”고 말한다.

지난 16일 부처님 십대제자로 10명의 어린이를 선발한 대구 봉축위원회는 “대구지역 6개 불교계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전했다. 조미선 대구 룸비니유치원 원장은 “2명의 어린이를 선발하는데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지난해 1명이 참가한 것에 비추어보면 동자승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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