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교내 곳곳 온정의 손길 모아져태풍 매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본교 학생들이 참여, 활발한 복구 작업을 펼치는가 하면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캠은 지난 22일까지 태풍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다음날 경남 마산으로 떠나 1박 2일 동안 수해지역 집안청소, 쓰레기 청소 등의 활동을 했으며, 경주캠은 지난 18일 참사람 봉사단원 250여명을 동원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경주시 월성동 통일전 일원 농가에서 '벼 세우기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본교 역시 수해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조사해 학비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다음해 1학기 근로 장학생 선발시 우선 혜택을 주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인원과 지원금액은 신청이 마감된 이후 확정되지만 가옥, 농작물 등의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학생에게는 숙식비와 교통비를 무료로 지원해 줌은 물론 서울캠-20시간, 경주캠-8시간(33시간 채웠을 경우 봉사 학점 1학점 인정)의 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등 재학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준다.  

총학생회도 팔을 걷어 부치고 수해학생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회관 로비와 중앙도서관 앞에서 수해피해 학생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이 바로 그 것. 이렇게 모아진 모금은 장학금 지급을 받지 못하는 수해피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본교 교직원은 1천 539만 6천 95원을 모아 지난 19일 KBS에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했다.

본교 홈페이지가가 신규개편본교 홈페이지가 개편되었다. 이번에 신규 개편된 홈페이지는 전체적으로 활기찬 캠퍼스를 부각시키기 위한 디자인으로 변경됐으며 기존 컨텐츠 보강은 물론 e-Club과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와 대학/대학원 메뉴가 신설됐으며 취업/부업 컨텐츠가 보강되었다.

건학 10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오는 2006년 본교가 건학 100주년을 맞이하게 됨에 따라 모든 동국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건학 100주년 기념 슬로건"을 공모한다. 2006년 건학 100주년을 맞이하여 동국 100주년을 기념하고 전 동국인이 공통된 목표를 향해 공동의 이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동국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는데 그 큰 뜻이 있으며 슬로건의 내용은 건학 100주년 기념과 공통된 목표를 향한 공동의 이념을 가질수 있는 내용으로 미래 비젼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이여야 한다.  접수기간은 2003. 10. 31까지이며 응모대상은 동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2004 수시2학기 평균 경쟁률 12.6:1지난 8일 까지 본교 2004학년도 수시2학기 모집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12.6 대 1로 나타냈다. 이 가운데 일반우수자 전형에서는 연극영상학부 연극전공이 12명 모집에 853명이 지원, 71.08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찰행정학과가 5명 모집에 147명이 지원 29.4 대 1로 두번째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불교계 환경사회단체, 24일 성명 발표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조계종 중앙신도회, 경제정의실천불교연합 등 16개 불교계 환경사회단체들이 지난 24일 노무현 대통령이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에게 22일 요청한 공론조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는 성명서를 냈다.

불교계 단체들은 성명서에서 "공론조사는 노무현 정부의 환경정책 부재의 산물이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관통노선'을 강행하려는 노무현 정부의 꼼수, 공약의 폐기이며 불교 기만"이라고 질타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사과와 함께 성실한 공약이행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화 연등 국제선원 선원장 원명스님 영결식지난 23일 합천 청량사에서 입적한 강화 연등국제선원 선원장 원명(圓明)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지난 25일 오전 10시 합천 청량사와 해인사 연화대에서 성철문도회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청량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영결식은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 해인사 주지 세민스님,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 화엄사 주지 명섭스님, 중앙종회 부의장 보선스님과 성철문도회 스님을 비롯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명종을 시작으로 열린 영결식은 문도분향, 행장소개, 영결사 및 조사, 헌화, 분향, 문도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조사에서 "원명스님이 이렇게 가시니 국제포교의 큰 빛이 사라져 국제포교사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다"며 "극락세계에 오래 계시지 마시고 사바세계로 다시 오셔서 국제포교의 큰 원력을 이어 나가길 기원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영결식 후 해인사 연화대로 자리를 옮긴 스님의 법구는 이날 12시 불교계 원로와 문도대표 등 10여명의 스님이 거화(擧火)와 하화(下火)로 다비의식에 들어갔으며 다비식장을 찾은 700여명의 사부대중은 육신을 벗고 열반세계로 떠나가는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나무아미타불'을 봉송했다.

원명스님의 유골은 다비가 끝나는대로 수습해서 강화 연등국제선원 부도탑에 영구보관하며 일부는 원명스님의 유언에 따라 네팔 히말라야 산록에 뿌릴 예정이다.

조계사 청년회 이웃종교인과의 만남-민족종교조계사청년회 '이웃종교인과의 만남' 민족종교편이 지난 23일 조계사에서 열렸다. 2002년 12월부터 이어온 '이웃종교인과의 만남' 마지막 순서였던 이날 이찬구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기획위원을 초청, 민족종교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이 위원은 민족종교의 기본 사상이 유불선(儒佛仙) 합일, 후천개벽, 미륵신앙이라는 등 민족종교의 특징과 수행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마친 청년회 회장은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통해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행사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청년 불자들이 다른 종교를 존중하는 마음과 종교간 화합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조계사청년회는 오는 10월3일 조계사에서'이웃종교인과의 만남'을 회향하는 자리로 '종교 간의 화합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축제마당 천지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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