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낫한 스님 초청 특별강연
프랑스 보르도에서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를 이끌며 달라이 라마와 함께 세계 2대 '영적스승'으로 불리는 베트남 틱낫한(77) 스님이 19박 20일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본교를 방문, 저녁 7시부터 교정 내 걷기 명상과 좌선과 마음챙김 수행에 대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중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인원 제한으로 만해 광장에 영상시설을 설치, 중강당에 입장하지 못한 학생 및 일반인들도 관람 가능하도록 했다.

틱낫한 스님은 참가자들에게 "마음을 현재에 두는 것은 나를 매 순간 온전히 살아 있게 해주는 기적이며 나 자신을 변화시켜 나와 나의 가족, 동료, 기업, 그리고 사회 안에 좀더 많은 조화를 창조하고 치유를 끌어내어 주는 토대이므로 마음을 현재에 온전히 두는 수행으로부터 얻은 결실은 평화로움과 기쁨이 바로 지금 이곳에서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주는 것과 같다"는 뜻을 전했다.

또 "지금 이 순간 이곳에 머물 수 없다면 자기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고통마저도 깨닫지 못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여기 있음도 그들의 고통도 알지 못할 것" 이라며 "항상 스스로가 지금 여기에 머물러 있다는 걸 깨닫고, 늘 미소 지으라"고 당부했다.

4.19 혁명 기념 등산대회
서울캠퍼스는 4월 18일(금) '4.19혁명 43주년 기념 추모식 및 제34회 등산대회'를 국립 4. 19묘지(추모식) 및 북한산(등산대회)에서 가졌다. 행사는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법인 등 모든 동국가족이 참석해, 4.19기념탑(개회식) > 백련사매표소 > 대동문 > 보국문 > 중성문 > 대서문 > 북한산성매표소 > 주차장(시상식 및 폐회식) 등의 경로였으며 일정은 *오전 8:30 - 등산대회 팀 확인 *10:00 - 4.19혁명 43주년 기념 추모식(헌화, 분향, 묵념) *10:20 - 제34회 동국인 등산대회 개최식 *10:30 - 등산대회 출발(북한산) *12:20 - 중식(대동문) *13:30 - 하산 *15:30 -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캠퍼스에서는 지난 4월 18일 금요일 "4 19 기념 제23회 동국인 등반대회"를 최상범 부총장님을 비롯한 2,500여명의 동국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통일전에서 9시부터 출발하여 삼릉도착 후 중식에 이어, 장기자랑 및 시상, 폐회식 순서로 전 동국인이 하나되는 자리가 되었다. 팀별로 참가된 등반대회에서 사회체육학과팀이 우승을 하였다.

교내 연등 점등식
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본교 불상 앞에서 연등 점등식이 열렸다.

서울캠퍼스는 이사장 정대스님, 홍기삼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9일 점등식을 갖았다. 점등식은 삼귀의, 총장축사, 이사장 법어, 점등, 정근및 탑돌이,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주캠퍼스도 29일 교내 장엄 등 점등식 및 제등행렬을 시작으로 봉축 법요식,수계대법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5월 13일 문무관에서 열리는 수계법회는 학내 구성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25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연등 점등식은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참가도 가능하며 이날 점등되는 연등은 부처님 오신날인 이달 8일까지 밝힐 예정이다.

불교사회문화연구원 춘계초청강연회
지난 4월 16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 원효관 4층 소강당Ⅱ에서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이봉춘)의 주체로 진관스님(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의 초청강연회를 개최하였다. 불교에서는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과 전 세계의 반전운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참전과 반전, 그 불교적 담론'이라는 주제로 강연되었다. 현실문제에 대한 불교인의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4월 22일(화) 오후 7시, 시청앞 점등식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는 4월 22일(화) 오후 7시 시청앞 광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한 불자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봉축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한 '평화의 등' 조형물 점등식과 탑돌이를 봉행했다.

올해 조형물은 '평화의 등'으로서 연꽃 위에 세운 9층 목탑 양식이며 세계평화와 생명 존중의 염원을 담아 한반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새만금 3보 1배 현장 방문

제31대 총무원장인 법장 스님은 19일 각 종단의 뜻을 모아 새만금 간척사업을 중단하도록 노무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고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가 20일 전했다.

법장 스님은 이날 오후 충남 홍성군 광천을 방문, 3보1배(三步一拜)를 진행중인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과 만나 "서울에 올라가면 각 교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새만금 문제를 논의한 후 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 문제는 환경과 개발의 분수령"이라며 "자연은 인간이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놔둬야지 함부로 손을 대면 큰 문제가 생긴다"고 말씀하셨다.

법장 스님은 또 "수경 스님이 3보1배 기도수행에 개인적으로  참석했지만  이는 교단의 뜻이며 교단이 함께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3보1배가 조계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임을 강조했다.

'부처님 오신날' 행사 다채

시청 앞에 세워진 황룡사 9층탑 모양의 등에 불이 켜지면 '부처님 오신 날'의 축제 분위기도 본격적으로 고조된다. 올해는 시청 앞뿐 아니라 여의도 부근 한강에도 연등을 가득 실은 배가 떠 한강변을 밝히고, 봄꽃 만발한 산사에서는 음악회를 준비한다.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5월8일) 행사는 종단별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조계종은 22일 서울시청 앞 점등식(22일 오후7시)을 시작으로 전통등 전시회(5월2 8일 강남 봉은사), 연등축제(5월4일), 전국 사찰의 법요식(5월8일) 등을 준비했다. 이달 4일 연등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특히 서울에서는 20여일간 3만개의 연등에 불이 밝혀지고 서울 조계사 앞과 우정국로, 동대문 운동장 등에서 불교문화 마당이 마련돼 하루종일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북한 만수대 창작사가 고승의 진영을 수놓은 수예작품들이 선보이는 '아! 큰스님' 전시회(22 28일 서울 법련사 미술관)를 비롯해 연꽃노래잔치(27일 동국대 중강당), 불교학술세미나(5월2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리기대회(5월4 5일 화성 신흥사) 등 행사가 예정돼 있다. 불교TV는 이달 6일부터 사흘간 여의도 시민공원 부근 한강에 높이 15m의 대형 5층탑 형태로 연등을 쌓은 바지선 3척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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