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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동국동정

편집부

 

교계소식

신임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이 9월 19일 월드컵조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단협의회 등에서 추진 중인 사찰 이용 숙박프로그램에 대해 지원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궁 장관과 월드컵조직위원회 이연택 위원장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이 월드컵 기간 중 숙박시설 문제를 지적, “특색 있는 월드컵으로 부각하기 위해 우리나라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전통사찰의 숙박시설 활용 방안을 제안한데 대해 이같이 밝히고 “월드컵 기간중 사찰 이용 숙박이 전통문화체험 상품개발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민주당 이미경 의원도 이에 앞서 제225회 정기국회 첫날 문화관광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TempleStay 활용방안을 질의한데 이어 18일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번 이 문제를 제기했다.

종단협의회와 조계종 포교원이 ‘2002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외국인 우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지난 7월 말 문화관광부에 전통사찰 개방안을 제안한 이후 답보상태에 놓인 TempleStay 프로그램은 신임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의 “지원 검토”의사 표명과 각 정당의 관심 표명에 따라 예산지원이 예상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기병)이 ‘종교편향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 이교도의 훼불 및 공공기관의 종교편향 사례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포교사단은 9월 15∼16일 예산 수덕사에서 전국 126명의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국지도자 연수를 개최, 종교편향대책 특별위원회 출범을 결의했다. 포교사단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실무팀을 구성하고 기초자료 및 기존의 훼불·종교편향 사례를 검토한 이후 2002년 2월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은 9월 20일 남측 종단협의회에 10월 16일께 실무대표단 방북을 요청해 왔다.

심상진 서기장은 팩스 전문을 통해 “귀측의 사정으로 11월 17일부터 24일  기간에 방문하도록 해 달라는 회장(정대 스님)  스님의 수정제의에 대해 연맹은  이해하고 있으나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는 것이 좋겠다”면서 “11월 6일부터 13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며 일정을 앞당겨 주길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종단협의회는 9월 21일 팩스를 통해 “11월 17일 일정으로 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11월 초순은 한중일 교류대회가 있는 관계로 실무대표단 방북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11월 남북 실무단 접촉에서는 남북통일 사업과 상호 교류사업, 조불련 대표단  남측 방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때 전각-유물 등 소실

 신라말 구산선문의 하나였던 곡성 태안사의 유물의 98%와 건축물의 68%가 한국전쟁 참화속에서 소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웅전 등 대부분의 중요 건축물이 국군에 의한 방화로 파괴된 것으로 확인돼, 조계종 문화부에서 추진중인 한국전쟁 피해 사찰에 대한 정부 보상 요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사실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문화유산 발굴단(단장 정각 스님)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한국전쟁 피해 사찰인 태안사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안사는 곡성, 구례, 순천 등지의 여러 사찰을 거느린 구산선문의 하나였다. 태안사 중흥조인 고려시대 윤다가 주석 할 당시 건물 동 수가 126칸에 이르는 거찰(巨刹)로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 유물 818점과 28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유물의 98%인 803점이 소실됐으며, 전체 건축물의 68%인 19동이 빨치산과 국군에 의해 불탄 것으로 밝혀졌다.

 

 

동국동정

가을 캠퍼스의 꽃 백상예술 체전이 지난 10월 9일 개막해 11일까지 진행되었다.

백상예술체전은 12팀이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축구대회, 농구대회와 마라톤, 통일 드림팀 등의 체육행사로 구성되었으며, 개막식은 임진각에서 진행되었다. 총학생회는 개막식에 앞서 경기도 문산에서 임진각까지 걷는 ‘민족동국 통일대행진’을 열어 학생들의 참여를 높였다.  


지난 10월 18일 목요일부터 21일 일요일 3박 4일 동안에 불교문화대학원에서는 2001학년도 해외불교문화유적기행을 실시하였습니다. 여행국가는 일본으로 불교문화가 크게 융성하였던 나라를 비롯해서 오사카와 교토를 탐방하였습니다. 대학원생을 비롯하여 가족들도 함께 참여했던 이번 유적기행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불교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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