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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소식

해인사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 스님)는 북한이 묘향산 팔만대장경을 저본으로 쉽게 우리말로 풀어 쓴 경전 17권을 영인본(影印本)으로 제작해 300질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번 선역본은 북한이 지난 93년 4월 펴낸 것으로 한국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 경전과 각종 불교를 이해, 연구하는데 참고자료로 될만한 경전들을 선택해 모두 22종, 294권을 번역하고 묶은 것으로, 불교학 연구자들과 일반인의 불교이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확성이나 전문성에 있어서는 한글대장경에 미치지 못하지만 북한 대장경이 합리성과 실용성을 염두에 두고 번역한 만큼 불교경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장경연구소 허인섭 학술부장은 “남북분단 상황 속에서 민족의 정신이 담긴 남북의 대장경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간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영인본 출간과 통합대장경 구축 모델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 19일 중국 셴양(瀋陽) 고려민족문화연구원 전정환 원장을 통해 북한과 저작권 협약을 맺었으며, 통일부의 승인도 지난 6월 18일자로 받았다.

‘알토란 같고 짬진’ 특강의 계절.

 전국 불교교양대학이 여름방학을 맞아 일제히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 불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불교교양대학에서 마련한 여름특강은 기존 불교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행실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강좌 등의 형식으로 열린다.

광주지역 불교교육의 선봉에 선 광주불교문화대학(학장 영조 스님)은 재가불자를 위한 수행론, 포교론, 유마경에 나타난 재가불자의 신행 등을 주제로 8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3일간 공개강좌를 마련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불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이 대학 특강은 전국의 불교대학에서 이름이 자자한 한탑 스님(담양 정토사 주지)과 광주 정광고등학교장 경철 법사, 이재수 씨(동국대 박사과정) 등이 강사로 나선다.

전북지역 화엄불교대학(학장 도영 스님)은 불교와 인생, 불교와 해탈의 삶 공개강좌에 이어 8월 6일 불교와 업사상(일초 스님, 전 동학사 강주), 8월 13일 불교와 사회복지(진옥 스님, 여수 석천사 주지), 8월 20일 불교와 윤리(정병조 교수, 전 동국대 부총장)를 주제로 전북불교회관 강의실에서 여름 특별공개강좌를 연다.

충북불교대학(학장 각만 스님)은 2학기 개강에 앞서 9월 5일까지 격주 수요일에 화엄경 강의를 개설해 운영한다. 또 광명불교대학(학장 이두 스님)도 8월 중순 한정섭 법사를 초청해 강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 보현불교대학(학장 오상현) 또한 8월 28일 특강을 마련해 보현행자들의 실천행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토불교대학이 8월 17일 북한 및 인도 어린이 돕기 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고, 동국불교전법대학은 8월 30일까지 불교영어와 달마 그리기 강좌를 개설해 불자와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동국동정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한 ‘2001 우수학술도서 공모’에 본교 출판부 간행 도서 3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분야는 문학 분야로 ‘일본 메이지 문학사’, ‘일본 다이쇼 문학사’, ‘일본 쇼와 문학사’이다.

이번 선정도서들은 국어교육학과의 고재석 교수와 일본학연구소의 김환기 연구원이 공동으로 메이지 시대부터 다이쇼 시대를 거쳐 쇼와 시대에 이르는 일본의 문학사를 세밀한 번역과 풍부한 색인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것이다.  각 권의 저자는 나카무라 미쓰오, 우스이 요시미, 히라노 겐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http://www.mct.go.kr 의 공지사항 ‘2001 우수학술도서 선정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0 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오는 8월 24(금)일 11시 본관 중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졸업생 수는 각 단과대별로 불교대 20명, 문과대 55명, 이과대 28명, 법과대 8명, 사회과학대 38명, 경영대 84명, 생명자원과학대 15명, 공과대 40명, 정보산업대 34명, 사범대 44명, 예술대 21명으로 졸업생명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28일 토요일에는 문수회의 여름 성지순례가 있었다. 해남 땅끝마을에서 출발하여 보길도, 중리해수욕장을 거쳐서 남은사, 대흥사에 가서 참배도 하였다. 교직원들의 가족들도 함께 참석한 1박 2일의 과정은 교원들에게 자연의 운치를 벗삼아 고산유적을 탐방하고 신심을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되었다.

심우회, 마야회원들의 무의촌 지역에 대한 한방무료진료 봉사와 부처님의 자비를 가르치는 어린이 교실 포교활동이 올 여름에도 변함 없이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경북 봉화군 상운면 상운중학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지난 8월 2일에서 4일까지 경남 양산 통토환타지아에서 불교문화대 학생회와 불교도 연합회 주체로 예천 연꽃마을 어린이 초청 행사가 있었다.

불교 사회 복지시설인 경북 예천의 연꽃마을 어린이들과 함께 총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는 통도사 및 경주유적답사 등을 통한 즐거운 여름캠프가 되었다.

지난 6월 22일 금요일 경주병원내 약사전에서 약사여래 점안식 및 낙성법회를 봉행하였다. 이 자리에는 각 병원의 의료원 및 경주캠퍼스의 교무위원을 비롯해 약 150여명이 동참하였고, 병원장님의 경과보고에 이어 송석구 총장님의 식사와 이사장 녹원스님의 법어가 함께 하는 낙성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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