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동정
2000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중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오녹원 이사장,
송석구 총장, 권노갑 총동창회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례 △학사보고
△학위수여식 △총장 식사 △이사장 치사
△총동창회장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위수여자는
박사 77명, 석사 475명, 학사 2천 551명으로
총 3천103명이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뇌성마비 1급 장애자 박성준(문창4)군이
총장특별표창을 받았으며, 박성준 군은
지난 지난 97년부터 자기와 같은 뇌성마비
장애 학생들을 가르쳐 지난해 5월 나라사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사전체
수석은 145학점을 이수하고 평점평균 4.37을
받은 임성상(반도체과학4)군이, 전체 차석은
4.33을 받은 김연옥(사4)양이 차지했다.
2001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열렸다. 첫날 장충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전체 오리엔테이션은 △교가배우기와
불교합창단 공연 △사시·행시 동시
합격자 권준율(법·01졸)군 강연
△소설가 조정래 석좌교수 강연 △뭉게구름·백상응원단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 2시부터
세미나실을 비롯한 강의실에서 모의토익시험을
치뤘다.
단과대학별로
진행되는 둘째날은 오전 9시부터 단과대
오리엔테이션과 수강신청 예비교육이,
오후 2시부터 학부·과, 계열·전공별
오리엔테이션이 실시되었다.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오전 9시부터 단과대 별로 컴퓨터실습실에서
수강신청이 진행되었다. 한편, 야간강좌
신입생들의 전체 및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은
22일 오후 6시부터 90주년 기념 문화관
예술극장에서, 수강신청은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컴퓨터실습실에서 진행되었다.
정각원
법당에 있던 부처님을 20년 만에 다시
개금불사하여, 점안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녹원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배도원 큰스님, 송석구 총장님, 교무위원
및 각 부서장님들과 교직원이 참석하여,
정각원 부처님의 개금불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빛내었다.
정각원은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신임 교수 및 직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새로 임용된 교수
및 직원들에게 동국의 건학이념과 불자로써의
자질을 갖추기 위한 일환으로 정각원장님(이법산
스님)의 주관 아래 △동국의 설립과 이념
△불자 기초상식 △반야심경 강의 △초청인사
강의등을 중심으로 치뤄졌으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참석자 모두가 부처님의
제자됨을 증명하는 수계식을 가졌다.
지난
2월 20일(화요일)에는 경주병원에서 송석구
총장님과 오녹원 이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내 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장례식장
‘왕생원’의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99년
12월에 공사가 착공되어 약 1년 2개월의
기간 동안 총 3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으며,
현대식 시설을 갖춘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675평의 전문 장례식장으로 87평
규모의 VIP실을 포함 총 9개의 분향실
및 접객실과 별도의 대형 영결식장이 갖추어져
경북권내 최대시설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존 영안실 이용에 따른 장소의
협소함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장례식을 거행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교계소식
전국 사찰이
3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일제히 출가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정토법당을 비롯한 대구 영남불교대학,
불모산 성주사, 대구 법왕사, 부천 석왕사,
부산 해원정사 등 전국 각 사찰은 3월
2일 부처님 출가일과 9일 열반일을 맞아
8일 동안을 용맹정진 주간으로 선정, 단기출가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정토법당은
‘우리도 부처님 같이’를 주제로 8일
동안 출가 용맹정진의 날로 선정, 매일
3회의 법문과 발우공양 및 1000배 정진을
한다. 법왕사는 이 기간동안 1000배 정진대법회를
봉행해 불자들이 출가정신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성주사는 가산문화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보광·진제·고산
스님 등 8명의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법석을
마련하는 ‘니르바나 정진대법회’를 개최했다.
또한 대구
영남불교대학도 이 기간을 ‘전 신도 용맹정진
주간’으로 선포하고 매일 법회와 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영남불교대학은 특히 이
기간 동안 한 사람이 두 명 이상 포교하기,
매일 108배 하기, 3000배 한 번 하기,
불교도서 한 권 읽기, 캄보디아 구호품
보내기에 동참하기 등을 수행과제로 선정해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도지정
문화재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가
지정되기 전에 훼손·도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긴급한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이를 ‘가지정(假指定)’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최재승 의원)은 지난 2월 20일 “불교계의
현안인 문화재관련법인 불교계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원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비지정문화재를 손상·절취·은닉
등의 범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으며,
비지정문화재를 훔치거나 손상시킨 경우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불교·개신교·천주교·원불교
등 7개 종교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온겨레 손잡기운동본부’(상임공동본부장
정대 스님 외 6인)는 3.1절 82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2001 화해와
평화를 향한 온겨레손잡기 운동’ 행사를
열었다.
‘겨레에서
새 희망을’이란 주제로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단협의회
회장 정대 스님의 대회사와 화해와 평화의
날 선언, 청소년 평화요원 21세기 행동선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 고 이수현씨와
사단법인 남북어린이 어깨동무에 대한
화해와 평화상 시상식도 갖었다.
겨레의
화합과 21세기 도약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7개 종단 연합 풍물패의 길놀이와
전통문화공연 등 식전행사와 본행사에
이어 5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대한문까지
‘희망의 손잡기 행진’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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