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관경부모은중송

예경편
작성자
jeonggak
작성일
2015-06-25 16:18
조회
801
세간의 범부들은 지혜의 눈이없어
은혜를 모르므로 묘한과보 잃는구나
오탁으로 악한세상 여러가지 중생들이
깊은은덕 못깨닫고 크시은덕 배반하니
내이제 사중은을 널리열어 보이고서
바른지견 들게하여 보리도를 닦게하라.

자비하신 부모님이 키워주신 은덕으로
온세상 자식된이 모두가 안락하네.
아버지의 사랑은혜 산보다 더높으고
어머니의 슬픈은덕 바다보다 더깊으니
만약내가 이세상에 일겁동안 머물면서
부모은혜 말하여도 그모두는 말못하네
내이제 소분만을 간략하게 말해보나
어떤사람 복을짓고 덕을닦기 위하여서
청정하온 여러행을 두루닦은 바라문과
다섯가지 신통으로 자재이룬 신선들과
대지혜를 성취하신 스승님과 착한벗을
칠보로 장엄한 으뜸가는 큰궁전에
우두향과 전단으로 꾸민방에 모셔두고
일만가지 병고치는 진귀하온 온갖약을
금그릇 은그릇에 가득가득 넘게하여
이와같이 하루세번 빠짐없이 공양하길
일겁십겁 백겁동안 끊이잖고 계속해도
크신은덕 부모님을 공양하고 모시기를
일념동안 받든공덕 그소분도 못미치니
부모님을 섬긴복덕 끝이없고 한없어서
산수로나 비유로나 모두다 못미치네.
세간에서 어머니는 그아들을 갖게되자
열달동안 몸에품고 긴고통을 받았으니
다섯가지 욕락에도 도무지 뜻이없고
여러가지 음식들도 또한그와 같았어라.
낮이되나 밤이되나 어느때나 걱정이고
행주좌와 온갖곳에 모두가 고통일세.
그러다가 날이차서 아기를 낳을때면
칼날과 창끝으로 사지를 헤침같고
정신이 아득하여 동서남북 못가리며
온몸이 아픈것을 견뎌낼길 가이없네.
이러다가 잘못되어 목숨또한 잃게되니
육친권속 친족들이 모두다 슬퍼하네.
자식으로 받게되는 이와같은 큰고통은
세상에 있는말론 형언할길 가이없네.
만약에 안락하게 그몸을 회복하면
가난한이 보배얻은 기쁨보다 더즐겁고
바라보니 아기얼굴 종일봐도 싫지않네.
어여쁘게 생각하심 잠시라도 안멈추니
어머니의 은정이란 어느때나 이와같네
어머니 출입에도 품안을 여의잖고
어머니의 양쪽젖은 감로의 샘이로다.
자라날때 어느때에 목마를때 있었던가
사랑하신 그은덕은 비교하기 어려워라.
살피시고 키우신덕 헤아리기 어렵나니
세간에서 하늘땅을 중하다고 이르지만
어머니의 중한은덕 저보다도 지나가며
세간에서 수미산을 가장높다 이르지만
어머니의 높은은덕 수미산을 넘어서네.

세간에서 빠르기란 거센바람 으뜸이나
한생각 동한마음 저보다 지나가네.
만약에 어떤중생 부모에게 불효하여
어머니가 잠시라도 한탄하는 맘을내고
원망하는 그말씀을 조금만큼 내더라도
자식은 말씀따라 재난을 맞게되리.
일체의 부처님과 천상의 금강신과
신선의 비법으로 불효고는 못구하네.

자식들이 부모님의 가르침을 의지하고
그 뜻을 순히따라 안색이 공손하면
이 천지 모든재난 모두가 소멸하며
제천들이 옹호하여 어느때나 안락하리.
만약능히 부모님의 뜻을받아 효도하면
이와같은 남녀들은 범부들이 아니로세.

대비갖춘 보살들이 인간으로 화현하여
부모은덕 보답하는 효도모범 보임이라.
만약에 선남자와 선여인이 여기있어
부모은덕 보답하려 효도봉양 하올적에
살을베고 피를내어 어느때나 공양하길
하루한시 빼지않고 한겁동안 끊이잖고
가지가지 효도봉양 두루두루 닦더라도
어머니의 잠시은덕 그것조차 못갚아라

열달동안 어머님의 태안에 있으면서
어머님의 젖뿌리를 항상물고 피삼키고
아기에서 자라나서 동자까지 되는동안
그가마신 젖의양은 백섬이 더되어라.

음식이나 탕약이나 진귀한 의복들은
자식이 먼저하고 어머니는 나중일세.
자식만약 어리석어 사람에게 미움사도
어머님의 사랑하심 어느때나 변함없네.
옛날옛적 어떤나라 아기안은 어머니는
항하의 거친물을 물에들어 건너는데
물은점점 불어나고 힘은지쳐 못가더니
자식안고 물잠겨도 마침내 안놓았네.
이와같은 자비스런 선근의 공덕으로
죽은뒤에 대범천에 곧바로 태어나서
길이 길이 대범천의 삼매묘락 누리다가
부처님을 뵈옵고서 보리기를 받았더라.

어머니의 공덕이름 열가지로 부르나니
첫째는 대지이며 둘째는 능생이며
셋째는 능정이고 넷째에는 양육이며
다섯째는 지자이고 여섯째는 장엄이며
일곱째는 안온이고 여덟째는 교수이며
아홉째는 교계이고 열째는 여업이라.
이와같은 큰은덕을 무엇으로 당할손가.
세간에서 어떤자가 제일가는 부자런가
세간에서 어떤자가 제일궁한 가난인가
어머니가 집에계심 제일가는 부자이고
어머니가 안계심이 가장궁한 가난이라.
어머니가 생존일때 해가밝은 날이되고
어머님이 안계실때 해가저문 날이어라.
어머니가 계실때는 무엇이든 원만하고
어머니가 돌아가니 온세상이 공허해라.

모든세간 일체의 선남자여 선여인이여
부모님의 크신은덕 산같음을 알지로다.
어느때나 효순공경 마음깊이 새겨두고
은혜알아 갚는것이 이것이 성도일세.
신명을 아끼잖고 높은뜻을 받들고서
한생각 동안인들 피로한맘 어이내리.
어쩌다가 예고없이 부모님이 떠나시면
높은은덕 갚자해도 온갖정성 못미치네.
여래또한 수행할때 어머님께 효도하여
그공덕에 좋은상호 금색신을 얻었더라.
명성이 널리떨쳐 시방세계 두루하고
천상이나 인간이나 모두가 계수하며
사람들과 비인까지 모두가 공경함은
저옛날에 부모은덕 보답했던 인연이며
삼십삼천 도리천궁 내가친히 올라가서
석달동안 어머님께 참된법을 설하고서
어머님의 마음열어 바른도에 들게하여
무생법인 깨닫고서 영원토록 주케하니
이같음은 그모두가 부모은덕 갚음이나
깊은은덕 다갚기엔 아직도 부족하네

나의제자 천이백중 신통제일 목건련이
삼계의 모든번뇌 모두끊어 해탈한뒤
걸임없는 신통으로 그어머니 살펴보니
아귀도에 깊이빠져 심한고통 받고있어
목건련이 그어머니 깊은은덕 보답코자
힘기울여 고난중의 어머니를 구해내서
욕계중의 복락제일 타화천에 나게하여
천궁의 즐거움을 누리도록 하였더라.
마땅히 알지로다 부모은덕 가장깊네.
제불보살 모든성현 크신은덕 보답코자
어떤사람 지성으로 부처님께 공양함과
부지런히 정성드려 부모님께 효도함에
두사람이 지은복에 도무지 차이없어
삼세동안 복받아도 그과보는 다함없네.

세상사람 자식위해 여러죄를 다짓고서
삼악도에 떨어져서 길이고생 하것만은
자식들은 성인못돼 신통력을 못갖추니
윤회함을 보지못해 깊은은덕 못갚어라.
애닯도다 세상사람 성스러운 도력없어
고통속의 어머니를 건져내지 못하누나.
이까닭에 그대들은 마땅히 알지로라.
여러공덕 힘써닦아 큰복리를 일으키라.
지옥에난 부모위해 자식들이 복지으면
금빛광명 찬란하게 지옥속에 비쳐들고
광명중에 심히깊은 미묘법문 연설하여
부모마음 열어주어 보리심을 내게하네.
지난생에 어느때나 죄지은것 생각하고
한생각 뉘우치니 모든죄가 소멸하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을 외고나니
여러가지 얽힌고생 훤출하게 벗어났네.
인간이나 천상에서 온갖복락 누리다가
부처님법 친히듣고 오는세상 성불하리.

어떤사람 시방정토 불국토에 나게하여
칠보로된 연꽃위에 부모님을 앉게하니
꽃이피자 세존뵙고 무생법을 깨달아서
불퇴지위 보살들로 도배우는 벗을삼고
여섯가지 대신통의 걸림없는 힘얻어서
보리도의 미묘하온 대궁전에 들어가네.
이와같이 효도함은 보살들이 자녀되어
효도세울 원력으로 인간계에 나옴이라.
이것이 부모은혜 참으로 갚음이니
누구나 중생들은 모두힘써 잘배우라.
중생들이 돌음이라 시작없고 끝도없네.
어떤때는 부모되고 어떤때는 자식되어
날때따라 세상따라 서로서로 은혜있네.
부모마다 평등하여 차별할법 없는것을
성스러운 지혜없인 아는방법 없느니라.

일체의 여인들은 모두가 어머닌데
지난생의 은혜조차 아직갚지 못하고서
어떻게 딴맘내어 원망하고 미워하랴.
모름지기 은혜갚고 서로서로 도와주고
때리거나 꾸짖어도 원망커나 싫어마라.
만약에 복을짓고 지혜의문 닦으려면
밤낮으로 여섯차례 큰서원을 발하여라.
원합노니 세세생생 무량겁을 두고두고
과거생일 모두아는 대신통을 갖추어서
지내온 백천생을 모두능히 다알아서
서로서로 부모되고 자식된일 모두알아
사생으로 육도중을 돌고돌아 나는중에
어느때나 나의일념 저있는곳 이르러서
묘한법문 설하여서 고된인연 벗겨주고
인간에나 천상에서 길이복락 받게하고
보리도의 큰서원을 굳게굳게 세우고서
육바라밀 보살도를 두루두루 수행하여
두가지의 생사인을 길이길이 모두끊어
위없는 열반도를 어서얻게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