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원(正覺院)

1926년 3월 지금의 동국대학교 북쪽 자리로 이전하였다가, 1976년 9월 현재의 자리로 옮겨 법당으로 장엄된 뒤, 1977년 2월 정각원으로 이름하여 다시 개원되었다. 조선 후기 건축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로서, 서울시 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각원 건물의 양식을 대강 살펴보면 정면은 5간, 측면은 4간이며 배층 팔짝기와 지붕으로 되어 있다. 초석과 기둥은 원형이며 축부는 기둥 윗부분을 창방으로 짰으며 평방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천정은 우물천정 양식인데 천정 중앙은 조정천정으로 되어 있고 청룡과 황룡이 여의주를 희롱하고 있는 다포형식이며 75.83평 규모이다.
대각전(大覺殿)

법당내부의 면적은 109평으로 원형과 직사각형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으며 90주년 기념문화관 예술극장 입구 좌우의 원형계단을 통해 출입한다.
8m 높이의 천정은 비천도로 장엄하였고 단청작업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실내장식이 돋보인다. 만불을 봉안할 불감실은 상단부 13칸, 하단부 14칸으로 되어 있으며, 1차로 2,185개의 원불상을 주불상 뒤편에 광배효과가 나도록 배치하였고 향후 만불까지 계속해서 봉안할 예정이다. 각각의 원불상에는 각 봉안자의 발원문과 봉안자가 제출한 반야심경 사경지를 복장(腹臟)되였다. 본존불상은 높이 1.6m의 금동석가여래좌상으로 동국대학교의 각종 현황 기록과 기념물들을 내장하고 있다.
좌선실(坐禪室)

“동국의 종”과 종각(鐘閣)

이 범종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울며, 입학식과 졸업식 및 중요한 학교행사와 법요식 때에 타종된다.